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국회를 방문에 기업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회장이 국회를 찾은 것은 20대 국회가 시작된 후 열 번째다. 박 회장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계와의 만남을 통해 규제 개혁에 대한 재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 대한 개혁이나 투자는 아직도 상당히 미흡하다"며 "국가를 위해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에서 기업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 기업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주력 산업 경쟁력은 나날이 약해져 중국은 우릴 앞서가는 경쟁자가 됐다"고도 우려했다.
이어 그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안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반면 경쟁력을 약화하거나 새로운 일을 착수하는데 주저되는 것(법안)은 주저해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기업에 대해 일부 우려를 하는 바나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대다수 성실한 기업들을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체감경제는 더 어려운 실정이라 우리 당도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때"라며 "필요 없는 규제, 특히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관료들의 관행과 같은 그런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0월에 출범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거론하면서 "경제계, 노동계,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논의를 충분히 해서 일종의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