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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힐스 소방서 소방관이 프리우스 엔진에서 구조한 아기고양이를 들어올리고 미소 지었다. |
[노트펫] 고양이 구조 소식은 언제나 반갑지만, 이 새끼고양이 구조는 특별히 더 반갑다.
새끼고양이가 자동차 엔진에 숨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6시간 넘게 여행한 끝에 구조됐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작은 고양이는 친환경차인 프리우스 엔진에 숨어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서부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남부 도시 LA까지 갔다고 한다.
두 도시간 거리는 약 383마일(약 616㎞)이다. 자동차로 6시간 30분 걸리고, 비행기로 1시간 넘는 거리다.
LA 서쪽 도시인 비버리힐스 시(市)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새끼고양이 구조 소식을 사진 2장과 함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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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를 구조한 소방관들이 고양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
차주가 LA에 도착하고 나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고, 비버리힐스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은 차 엔진에서 장거리 여행에 지친 새끼고양이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한다.
한편 고양이 주인이 차주인지, 고양이 주인을 찾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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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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