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N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2명의환자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분리됐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일상적 환경에서 존재하는 의료기관 내 카테터 관련 감염, 요도 감염 등 병원 감염균인 흔한 균으로 이들 환자에게서는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계당국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 2명과 지난 3∼5일 사이에 N의원을 다녀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관련 N의원의 업무가 중지된 가운데 관계당국은 "인천시를 중심으로 하는 추가 역학조사와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