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일본 태풍 지나자 6.7 지진 충격…도로 갈라지고, 건물 ‘와르르’

2018-09-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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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주일간 규모 6 이상의 추가 지진 예고도

6일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시 근처 아비라초(安平町)에서 발생한 6.7의 지진에 벽돌로 지어진 건물 외벽이 무너졌다. [사진=AP·연합뉴스]

 

6일 훗카이도 치토세시 근처 아비라초(安平町)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도로가 갈라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오사카 등 중부 지역에 큰 타격을 주고 소멸한 가운데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 새벽 3시 8분경 홋카이도 남쪽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지방에서 10명이 부상이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29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건물 3채가 반파되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일부 도로는 통행이 금지됐고, 규모 4.3~5.4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정도 규모 6 이상의 강한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 지역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기상청이 지진 진도 발표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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