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지진에 누리꾼도 들썩 "日 피해 속출이네" "올해 수난시대네"

2018-09-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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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10여명 부상, 1명은 중태"

[사진=연합뉴스/ AP]


일본이 태풍 제비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던 가운데, 삿포로에 지진까지 발생하자 누리꾼들의 걱정 어린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본이 여러모로 난리네요... 오늘은 삿포로 지진으로... 공항 폐쇄라는데...(ko***)" "이번에는 삿포로 지진 때문에 공항 폐쇄 라니! 올해 진짜 일본 가지들 말라는 거 같네(04***)" "일본 태풍 지나가니 삿포로 지진 나고 수난시대네요. 무서워(me***)" "아이고.. 올해 일본 무슨 일이야 태풍에 지진에ㅜ 큰 피해 없길 바래요(ji***)" "일본 요즘 자연재해 난리네. 태풍도 심했는데 지진까지… 다친 사람 없길!(ry***)" "일본 지진까지 났냐. 총체적 난국이네(mi***)" 등 댓글을 달았다. 
6일 새벽 3시 8분쯤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66㎞ 지역에서 규모 6.7 지진에 이어 오전 6시 11분쯤 5.4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NHK방송은 지진에 의한 쓰나미는 없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NHK 보도를 인용해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쓰마초에서 주택 5채가 무너져 매몰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 중이다. 지진으로 인해 신치토세 공항에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고속철도 운행 역시 중단된 상태다.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사이 같은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발생 2~3일 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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