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숍에 참여한 참가자가 통합플랫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디자인씽킹(시민 공감하기) 워크숍’을 열고 ‘수원시 통합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수원시는 3일부터 5일까지 수원시정연구원 시민자치대학에서 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씽킹 워크숍’을 열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할 행정서비스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수원시 통합플랫폼’은 수원시가 제공하는 대시민 정보·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공공자전거 이용정보, 버스 출발·도착 정보, 날씨·대기 환경 정보, 공공기관 정보 등 수원시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시민과 담당 공무원들은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해야 할 행정서비스로 문화·편의·교육·육아 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편의 분야에서는 수원시 뿐 아니라 화성·용인 등 인근 시의 문화행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분실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육아 분야에서는 수원의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모바일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아동의 생애주기별 지원 시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수원시는 이날 제안된 아이디어를 수원시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과 디자인씽킹 기반의 문제해결’를 주제로 한 특강, ‘디자인 씽킹, 아이디어 도출·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김대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행정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수원시 통합플랫폼 정보화전략계획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