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고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
2018년 9월 모의고사(모평) 국어영역은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면서 1등급 점수가 6월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5일 이투스교육 분석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6월 모평 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
독서 영역은 근대도시와 영화에 대한 벤야민의 견해, 채권 CDS 프리미엄, 주사 터널링 현미경 등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문학 영역은 고전 시가 권호문의 ‘한거십팔곡’과 고전 소설 ‘홍길동전’, 현대 소설 ‘비 오는 길’ 등이 나왔다. 한동안 출제되지 않던 극문학은 ‘공동 경비 구역 JSA’가 지문으로 등장했다.
이번 모평의 특징은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통합한 문제가 5문항으로 늘어난 것이다.
고난도 문제로는 신용 위험과 신용 파산 스와프(CDS) 지문의 24번 문항이 꼽혔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 신용 평가 제도와 CDS 프리미엄 관계를 명확히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