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특사단이) 8시 전에 출발했고 지금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평양(에 있는 특사단)하고 연락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백 대변이인은 특사단의 구체적인 방북 일정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인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공군 2호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특사단이 지난 3월 5∼6일 1차 방북을 했을 때는 특별기로 60분 정도 걸렸으며 당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공항에 나와 영접했다.
백 대변인은 특사단이 이날 북측과 논의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일정과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