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모의고사’ 영어, 6월보다 약간 쉬웠다

2018-09-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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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모의고사(모평) 3교시 영어영역에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5일 이투스교육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영어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지만,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 학생들이 어려운 6월 모의평가를 겪은 후 영어 학습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 체감난이도는 쉬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주요 특징을 보면, 듣기에서는 의견 추론 대신 한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대화의 주제 추론(4번) 문항이 출제됐고,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됐던 신 유형의 독해 문항(21번 밑줄 친 부분 의미 추론, 42번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어휘 추론)이 이번에도 출제됐다.

거의 2점으로 출제되던 주제 추론 문항이 3점 문항으로 출제됐고,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되면서 지칭 추론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어휘 문제가 2개(30번 문맥에 맞는 어휘 추론, 42번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어휘 추론) 출제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2018년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신 유형의 문항이 출제됐다는 점에 있어, 2019 수능에서 신 유형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시험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서는 70% 정도 연계돼 문제가 출제됐다.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문제의 경우, 전년과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유사한 주제·소재·요지를 다룬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제로 출제됐다.
 

이투스교육 본사 정문.[사진= 이투스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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