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일본 NHK 캡처]
제21호 태풍 제비로 폐쇄된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고립됐던 이용객들이 5일 인근 고베 공항으로 수송되기 시작했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오사카 지역의 관문인 간사이 국제공항은 전날 태풍 제비 영향으로 바닷물에 잠겨 폐쇄됐고, 이용객 3000여명이 고립됐다. 현재 일본이 태풍의 영향권에 있고, 공항 정상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날도 공항 폐쇄가 결정됐다. 일본 당국은 고속선을 이용해 희망자들은 인근 고베 공항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이용객을 첫 고속선이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 약 30분 만에 고베 공항 선착장에 도착했다. 일본 당국은 110명 정원인 고속선 3척을 이용해 이용객 중 희망자를 고베 공항까지 수송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