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합창단의 3일간의 여정…인천합창대축제

2018-09-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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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20 <합창대축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 지역 합창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하여 인천시립합창단이 특별 기획한 '인천합창대축제'가 열린다.

2016년에 첫발을 내딛은 인천합창대축제는 합창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3회를 맞아 총 26개의 합창단들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협력해 3일간 열린다. 구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을 비롯해 일반 성인합창단들과 부부 · 실버 등 여러 가지 형태와 성격의 합창단이 출연한다. 하루 동안 총 9개의 팀이 무대에 오르고, 매 공연의 마지막은 400여명의 연합 합창을 선보인다.

인천합창대축제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인천시 홈페이지, 엔티켓,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한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인천합창대축제 기념 펜케이스와 북마크를 제공하고, 3일 공연을 모두 관람한 티켓 소지자에 한해 20일 공연 후 인천시립합창단DVD를 선물한다.

이번 합창제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팀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종현 예술감독의 ‘합창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공부한 인천지역의 지휘자들과 학교음악선생님들로 결성된 인천코랄소사이어티가 올해도 학구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대청도의 메아리·동백 합창단도 무대에 선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미추홀은빛합창단과 발달 장애아들로 구성된 예그리나 합창단,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로 구성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등도 출연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구립합창단 중 가장 활발한 강화군립합창단과 남동구여성합창단, 동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연수구립합창단도 등장한다.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 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더불어 청람소리누리 합창단, CTS기독교TV부평소년소녀합창단들도 참여한다.

시민합창단 중 남동구 구월1동,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시민합창단들이 3년 연속 출연하고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도 출연한다.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인 라루체 합창단, 라이온스 합창단, 부평농협어머니 합창단, 인천여성가족재단합창단을 비롯해 미추홀 요들단이 합창과 함께 스위스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의 합창철학과 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음악으로 보답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시민들과 더불어 만든 무대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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