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7월 한화큐셀과 독일 RB라이프치히가 스폰서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독일 'RB라이프치히'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고, 유럽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30일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소속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기존 2017·18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2년간 체결한 파트너십을 2019·20시즌까지 1년 더 연장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경기장 전광판 광고, 캠카펫 및 벤치 브랜딩, 전용 VIP 관람 부스 등 기존 스폰서 권한과 함께 축구게임 피파19에서 RB라이프치히 홈구장 레드불아레나를 선택할 경우 게임 중 큐셀 브랜드가 노출될 권리를 추가로 확보했다.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및 중국 보조금 축소로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유럽 태양광 시장은 한화큐셀에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유럽시장은 특히, 대형 발전소와 더불어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향후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B2C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직접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해 이번 계약연장을 결정했다.
올리버 민츨라프 RB라이프치히 대표이사는 "RB라이프치히가 세계적인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한화큐셀은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구단 방향성에 맞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정지원 한화큐셀 유럽 법인장은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 한화큐셀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영업망을 넓힐 수 있었다"며 "한화큐셀의 혁신성과 RB라이프치히의 젊고 역동적인 구단 분위기가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큐셀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