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8월 외환보유액 반년만에 감소

2018-09-05 07:5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11억3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1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가 8월 들어 감소로 돌아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증권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데 따른다.

실제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4.72로 한 달 사이 0.4% 올랐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0.4%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는 1.0%, 호주달러화는 2.0%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7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다. 중국이 3조1179억달러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일본(1조2563억달러), 스위스(804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12억달러) 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