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버스노선 개편 단계적 시행

2018-09-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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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번 버스 신설 운행…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 첫걸음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신도심 지역 버스노선개편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달 15일부터 2생활권 순환노선 204번 신설·운행을 시작으로 단계적 개편을 시행한다.

버스노선개편은 급격한 도시개발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심의 버스노선체계를 확립,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방안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버스노선체계 구축'을 목표로 △BRT 및 광역노선과의 환승편의 향상 △생활권 간 다양한 노선 공급 △배차간격 최소화로 대기시간 단축 등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담아 버스노선 개편 기본안을 제시하고, 두 차례의 설명회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양방향 소통으로 노선개편안을 도출, 4일 최종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라 신설되는 노선 204번은 2생활권(다정동·나성동)에서 정부세종청사, 국립세종도서관을 거쳐 세종예술고등학교까지 양방향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정부세종청사 남측 정류장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내달 1일부터는 당초 계획인 10분 간격으로 배차 운행할 예정이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204번 버스 신설은 신도심 노선개편의 시작이자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버스노선체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노선개편 확정안과 경유 정류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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