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소방차. [연합뉴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4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 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세 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3시 43분쯤 직원 한 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두 명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다.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되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