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전통의 틀을 깰 수 있는 연수를 해야 한다”

2018-09-04 17:23
  • 글자크기 설정

'교육연수기관 역량강화 직무연수’에서 특강을 통해 강조

이 교육감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4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교육연수기관 역량강화 직무연수’에 참석해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는 4~5일 1박 2일동안 도교육청 소속 6개 연수기관이 소통과 협업으로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선도할 연수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과 미래교육 정책 및 연수 발전 방향’ 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혁신교육은 교사들의 열정으로 교실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했다”면서, “초기 혁신교육이 교실이라는 전통적인 장소를 탈피해 교실 밖에서 새로운 교육을 펼쳤듯이, 오늘도 혁신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전통적인 개념을 탈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어 신윤복 교수의 새장 속에 갇힌 사람을 새장 밖의 새가 바라보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새장 속에서 벗어나야 하듯이 우리가 만드는 연수도 하나의 틀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항상 성찰하면서 전통의 틀을 깰 수 있는 연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까지의 혁신학교는 교사의 열정과 학교의 열정을 강조했다면, 앞으로 진행될 혁신학교 3.0은 교사의 열정 위에 학생의 열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열정, 즉 ‘집단열정’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학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이며, 체험도 학생의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며 "학생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하며, 그래야 실수를 통해서 성장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