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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최우수상을 받은 뒤 박원순 서울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안 시장은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약속대상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예비후보자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고공보를 바탕으로 공약의 목표, 우선순위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안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시민과 함께 내 삶을 바꾸고, 내 삶이 체감하는' 15대 핵심 사업을 담은 예비후보자 공약집을 서점에서 판매해 관심을 모았다.
공약집은 후보자 이름인 '안승남'을 딴 삼행시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안심일자리, 승승장구 복지, 남녀노소 평생학습을 테마로 분야별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과 구리시 재산가치 상승을 위한 갈매역세권 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확충 및 정책수단 개발, 주민동의를 전제로 한 구도심 재개발 정책 수립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우선순위로 한 공약들이 담겼다.
안 시장의 이번 수상은 도의원 시절 전국 843명의 광역의원 중 17명을 선정한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안 시장은 "공약은 기본적으로 힘든 과정이 전제되는 것이고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계약"이라며 "시민들과 의회, 공직자들이 함께 시민중심의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써 내실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후보가 선거 기간 발표한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 효과 등을 검토·평가해 주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