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가 반말했어요" 오히려 누리꾼 뭇매 맞은 사연은?

2018-09-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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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대부분이 글쓴이 향해 "무개념이네" 반응

[사진=네이트판 캡처]


온라인에 억울함을 호소하던 글쓴이가 오히려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반말했다고 똑같이 반말한 편의점 알바생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주말 남편과 함께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라면 종류가 너무 적어 남편이 알바생에게 반말로 '야, 라면 이거 밖에 없냐?'고 질문했는데, 알바생이 '어, 그거 밖에 없어'라고 대답했다는 것.

이를 두고 글쓴이는 20대 초반 남자애가 31살인 자신들에게 반말한 것이 좀 웃겨서 '손님한테 반말을 하냐'고 지적하니 무시를 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화가 난 남편이 '너네 점장한테 전화 걸라'고 했더니 알바생이 '점장님 일요일이라 안 나온다. 내일 오라'고 대꾸했다면서 내일 가서 사과를 받을 생각이라며 '사과 안 하면 지역이랑 상호 공개하겠다. 이런 편의점은 한번 당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하지만 정작 누리꾼들의 반응을 달랐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 어느 편의점인가요? 가까우면 알바에게 잘했다고 칭찬 겸 진상 때문에 고생한다고 격려하러 가려고요. 이러니 끼리끼리 만난단 말이 나오지(oo***)" "겨우 31살밖에 안된 것들이 편의점 직원분한테 반말하니?(ㅂㄱ**)" "그쪽보다 어리면 무조건 반말 들어도 되나요? 요즘 세상에 아직도 이런 무개념이... 이걸 글로 쓴 그쪽이 더대단(xo**)" "처음 본 사람한테 해준 것도 없으면서 왜 반말이지? 나이 겨우 31이 벼슬인가?(개념***)" 등 댓글로 글쓴이를 비난했다. 

현재까지 해당 글은 18만 명이 봤고, 1559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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