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품 안전관리 예산 5000억원 돌파

2018-09-04 09:01
  • 글자크기 설정

올해 예산 대비 6.1% 증가한 5033억원…식생활영양·의약품 안전성 제고 등에 집중

[이정수기자, leejs@ajunews.com]


식·의약품 안전관리 예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정부 예산안이 5033억원으로 편성돼 올해 예산(4745억원) 대비 6.1%(288억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민이 참여하는 식·의약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 예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먹을거리 안전 확보와 건강한 식생활환경 조성 예산은 1571억원으로 4.9%, 의료제품 공급기간 확충과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은 787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식생활영양 안전성 제고’와 ‘의약품 안전성 제고’ 예산이 613억원, 256억원으로 각각 27억원, 38억원 늘어났다.

‘과학적 안전관리 연구와 허가심사 안전성 제고’ 예산도 999억원으로 40억원 확대된다.

늘어난 식품분야 예산은 △가정간편식, 임산부·환자용 식품 등 소규모 HACCP(해썹) 의무적용 업체 시설지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의약품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시스템’ 모델 개발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 등이 예산 확대 대상에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 예산 증액으로 국정과제를 포함한 주요 식·의약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고자 한다”며 “안전의 기본은 확실히 지키면서 이를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내년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