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송악고 오리엔테이션 사진[사진=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역사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을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등학생 해외 역사문화탐방이 4일 송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8개 학교 1,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역사문화 탐방은 일제 강점기 치열한 독립운동을 펼쳤던 중국 상해임시정부를 비롯해 윤봉길 의사 기념관, 상해사범대학내 위치한 위안부 박물관, 만국공묘 등 중국 상하이 지역 독립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탐방에서는 468미터로 중국 내 최고 높이의 방송관제탑인 동방명주와 상하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하이역사전시관, 중국의 옛 모습을 간직한 예원 등을 견학 코스에 포함해 중국의 경제중심도시로 우뚝 선 상하이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합덕제철고등학생들의 경우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정으로 1985년 설립해 연간 60만 대 규모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상하이 폴크스바겐 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해외 역사문화탐방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당진소방서 소속 소방관 27명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에게 이번 역사문화탐방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