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한검도연합회는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부산스포원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검도검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박신혜 기자]
사단법인 대한검도연합회는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부산스포원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검도검술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연합회는 검도, 검술을 신라시대 본국검, 고려시대 투검, 표창술 조선시대의 쌍검, 역검, 용호검 등 술기를 재정비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수련을 경험한 사람들을 통해 날로 발전, 보급되고 있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부산시장배 전국검도 검술대회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에 기여하고, 생활체육으로서 검도, 검술이 저변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20분부터 선수집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회선언과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이후, 죽도부문, 검무, 베기 시범을 경남검도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선을 보였다.
오후 12시 40분부터 본대회인 '선수권 대회 죽도부문과 검술부문' 대련, 단체전 초, 중, 고 일반팀(죽도부문) 등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사)대한검도연합회 김영수 회장은 "현대인들에게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며 "건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을 길러주는 검도를 익히고 실천하는 사람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인성교육의 선도자가 되어 주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땀 흘려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 고 당부했다.
(사)대한검도연합회 총재인 진영배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검도는 우리 고유의 무예로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에 기여하고 있다. 검도가 본 대회를 통해 저변확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범적인 대회로 개최해 주길 바라며, 검도인들의 기량향상은 물론,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용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민국검도총연합회 주동담 총재는 서면 축사를 통해 "검도는 하나의 스포츠이기 이전에 인격형성을 도모하는 무도이며, 나를 다스려야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운동이다. 선수들이 땀 흘려 훈련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