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28일 내년부터 4년간 시 재정을 맡아 운영할 시금고로 신한은행(1금고),농협은행(2금고)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같이 1라운드가 끝난가운데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시금고 선정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기관간 2라운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나머지 구청들도 조만간 공고를 내고 선정절차를 본격화 할 예정인 가운데 10월중에는 선정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구 금고선정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금융기관은 △신한은행 △농협 △하나은행 △국민은행등과 다른금융기관들이 치열한 경쟁을 보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금고 선정과정에서 신한은행과 농협에 밀렸던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번 군·구금고 선정과정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구청관계자는 “구에서 다루는 예산규모도 지난4년전보다 훨씬 커져서 그런지 여러곳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여도가 금고선정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만큼 경쟁구도로 진행되는 것이 주민들을 위해서 더 바람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4년전 구금고 경쟁에선 당시도 인천시금고로 선정됐던 신한은행이 남동구 서구를 제외하고 단독으로 참여한 경우가 많아 8개 구금고 모두를 차지했었고 강화와 옹진군은 지역특성상 농협이 타 금융기관보다 우위에 있어 군금고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