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천경마공원 건설 가속도...사업계획안 한국마사회 이사회 통과

2018-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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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2023년 개장

렛츠런파크 영천 건설 기본계획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경북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건설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안이 지난 31일 한국마사회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3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낙순 마사회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함께 ‘우선 말이 달리게 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하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영천경마공원 건설의 실질적인 첫 단추인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제3차 협약을 지난 8월 30일 전격 합의했다.

한국마사회는 우선 경마에 필요한 시설과 시민공원을 설치하고 시민 위락시설 등은 레저세 감면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변경 승인 후 2개월 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경마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춰 오는 2023년 개장하고 나머지 시설들은 경북도, 영천시와 협의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와 영천시는 지난 2009년 12월 24일 사업 후보지로 확정된 후 사업허가, 부지매입, 문화재조사, 환경영향평가, 진입도로 건설, 이주단지 조성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말 산업육성법, 지역개발지원법 개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등 건설사업의 걸림돌 해소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이만희 의원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방세특례법을 조속히 개정해 레저세 감면문제로 인한 제약을 해소, 당초 계획한 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말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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