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외출장 나선 김영주 장관, 실업 대책 등 ‘일자리 안전망’ 강조

2018-09-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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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용 제고 등 한국 고용노동정책 소개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6∼7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개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사진=고용노동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20개국이 참여하는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 청년 실업 대책 등 ‘일자리 안전망’을 강조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는 김 장관의 마지막 해외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고용부에 따르면 오는 6∼7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리는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및 저출산·고령화 대비 직업능력개발 △일자리 안전망 확대 △여성고용 제고 등 주요 고용노동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4차 산업혁명,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등이 초래할 노동의 미래에 대응하는 정책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노동 불평등 해소, 직업능력개발 강화, 여성과 장애인 고용 증진, 강제노동 근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한다.

회의 기간 'G20 교육 및 고용노동장관 합동회의'도 처음으로 열린다. 각국 교육장관과 고용노동장관들은 취약계층의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는 포용적인 직업능력개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책 공조 필요성을 제기하는 선언문을 채택한다.

G20 고용노동장관회의는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위기를 계기로 고용노동 분야의 국가 간 정책 공조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201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편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김 장관은 미국 뉴욕을 방문해 미국에 취업한 한국 청년들을 만나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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