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하나, 이진욱 향한 의혹 시작…공조 수사 '흔들'

2018-09-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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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보이스2' ]


배우 이하나가 이진욱의 정체에 대한 의혹을 품으며 공조 수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OCN ‘보이스2’(연출 이승영|극본 마진원) 8화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가 도강우(이진욱 분)가 살인마라는 정황과 증거가 드러나자 비밀리에 도강우의 정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골든타임 팀이 쫓고 있는 살인마의 공범이 도강우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나형준(홍경인 분) 살인 사건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강권주는 나홍수 계장(유승목 분)으로부터 나형준 형사가 살해당한 도구에 도강우의 지문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또한, 도강우가 증거물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더불어 3년 전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권주의 의심은 도강우의 조울병과 정신분열증 치료를 목적으로 한 처방전을 확인하며 더욱 뚜렷해졌다. 강권주는 도강우가 진심으로 피해자를 구하고 범죄자를 용서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의혹들을 부정하고자 했으나, 증언과 증거가 더해지며 불안감은 증폭됐다.

이후 강권주는 도강우가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다니는 병원에서 도강우의 상태를 물어보며 직접 사실 확인에 나섰다.

또한, 어릴 적 도강우가 자랐던 일본에서의 기록을 박은수(손은서 분)에게 부탁했을 뿐만 아니라 범죄 심리학자이자 부검의인 성박사에게 도강우 관련 자료 분석을 의뢰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이하나는 파트너에 대한 의혹이 더해지면서 불안해지는 마음을 흔들리는 눈빛 연기로 완성했다. 강권주는 도강우와 공조 수사를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골든타임팀에 합류하게 했을 뿐 아니라 그의 집 앞에 도시락을 선물하고 가는 등 동료로서 그에게 신뢰를 쌓아가던 단계였다. 도강우가 살인마의 공범이라는 증거가 나오며 그를 완전하게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인 셈.

자신의 귀로 들은 것만 믿어야 한다며 불안한 감정을 다잡으면서도, 도강우와의 신뢰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한다면 공조를 끝낼 수밖에 없음을 결연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전달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하나 주연의 ‘보이스2’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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