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 대표, "백번 사죄, 마무리 짓고 거처 결정"...허위 유포는 "강력대응"

2018-08-31 15:25
  • 글자크기 설정

"기업 흔들어, 가치평가 떨구어 사냥하려는 의도...회사 공익위해 헌신하겠다"

더리터 매장.[사진=더리터 제공]


커피프랜차이즈 '더리터' 대표인 한 씨의 최근 사태들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31일 서면을 통해 밝혔다.

특히 한 대표는 부적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서는 '백번 사죄'를 드리지만, 전 회사 주주 모 임원이 퇴직 이후 앙심을 품고 각종 의혹을 제기해 개인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소명서에서 "우리는 아직 바람 앞에 흔들리는 중소기업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현 상황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중한 내부 문건과 왜곡된 정보를 외부인과 언론에 유출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일거에 훼손했다"고 밝힌 뒤 "회사 주주로 있던 임원에게 4배 가치로 이 회사 주식을 인수하고도, 퇴직 후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해 기업을 흔들어
가치평가를 떨구어, 기업 사냥을 기도하고 있는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한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자신의 거처도 거론 했다.

한 대표는 "지금 바로 점주님들과 회사 관계자 분들을 봐서라도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드리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나 아직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끝나지 않았다. 이번 불법적인 행동이 끝나는 시점에 거취에 대해 분명히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 체제 등 회사 공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유가 어떻게 됐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했다.

그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저와 저희 회사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면목이 없지만, 이번회사의 위기는 당사자인 제가 최일선에서 수습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카더라 통신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에서 법무법인 등을 동원해 엄중히 대처하고, 주주들과 점주들의 이익을 최대한 지켜낼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 싸워 낼 것이며, 이번 일이 마무리 되는 대로 직을 내려놓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