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새내기주 절반이 손실… 하반기 IPO 어쩌나

2018-08-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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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거품론에 발목…예년보다 대어급도 크게 줄어

[[그래픽=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뉴스
▷​​​새내기주 절반이 손실… 하반기 IPO 어쩌나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이후 코스피·코스닥에 새로 상장한 16개사 가운데 약 56%에 해당하는 9곳 주가는 전날 기준 공모가에 미달.
-주식시장에 갓 입성한 새내기주도 제약·바이오 거품론에 발목 잡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의약품제조업체인 아이큐어로, 공모가보다 36.38% 하락.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큰돈을 번 SV인베스트먼트 주가도 공모가보다 22.86% 하락.
-디아이티(-17.00%)와 에이피티씨(-15.44%), 롯데정보통신(-11.24%), 티웨이항공(-9.17%), 액트로(-9.00%), 바이오솔루션(-8.62%), 한국유니온제약(-4.44%)도 줄줄이 공모가를 밑돌아.
-오른 7개 종목에서도 제약·바이오주를 찾기는 어려워.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시스템통합(SI) 자문업체인 에스에스알. 주가가 공모가보다 131.11%나 상승.
-이어 대유(57.78%)와 올릭스(38.33%), 휴네시온(30.00%), 오파스넷(22.27%), 신한알파리츠(7.80%), 엠코르셋(2.61%) 순.

▷공매도에 ‘추격매수’로 맞서는 개미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셀트리온 소액투자자 사이에서 '추격매수 운동' 펼쳐져. 특정종목 주가가 뛸 때 따라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추격매수.
-이들이 추격매수에 나서는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에 상징적으로 저항하겠다는 것.
-셀트리온 소액주주는 상한가 매도 운동을 펼치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지는 의문.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공매도가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상한가 매도나 추격매수 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며 "이유는 이해하지만,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

▲주요 종목 리포트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악화…"하반기 정상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망.
-다만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김태희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838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9%와 66.7% 각각 하락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인플렉트라의 미국향 매출 발생 등에 따른 미국 점유율 확대, 유럽에서 램시마 가격 변동성 축소 및 시장 점유율 확대, 허쥬마 재고의 소진 등에 따른 이익률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

▷​"대우조선해양 수주 안정적으로 증가"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700원을 유지.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수주는 지난달 말 기준 35억3000만 달러"라며 "올해 5월 이후 안정적으로 매달 4억 달러 수준의 신규 수주를 내고 있다"고 설명.
-그는 상선 중심의 신규 수주만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7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 사옥을 7484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예림당은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나춘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포스링크는 주당 500원에서 200원으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공시.

▷젬백스(는 세포 투과성 펩티드와 이를 포함한 컨쥬게이트·관련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지난 2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207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16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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