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방안 발표

2018-08-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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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철도정책 세미나 개최

[사진=포천시제공]

경기포천시(시장 박윤국)는 30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시 최대 역점사업인 철도유치를 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철도에 관심 있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공학과 배기목교수가 ‘변화의 시대, 포천시 발전전략과 교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가 ‘남북경협거점 포천시의 철도망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좌장으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강승필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권영종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원, 김동선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김병섭 동일기술공사 철도본부 부사장, 이흥구 포천시 철도유치위원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원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의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서울-원산 경제권 구축을 위한 남북한 고속철도망 연결방안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장을 제안하며, 포천시의 전략으로는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를 제시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정책 세미나를 통해 철도유치에 대한 포천시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및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에는 동양 최대 사격장인 영평사격장을 비롯해 승진훈련장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격장이 위치하고 있으나, 지난 65년 이상 포천시민이 받아온 피해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은 미미하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국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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