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배터리 업체의 공급 여력은 수요 증가 대비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삼성SDI가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원통형 전지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폴리머 전지의 글로벌 거래선 공급도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증가가 높고, 전기자동차향 전지의 제품 믹스도 개선돼 중대형 전지의 영업이익 증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전자재료의 수익성도 3분기에 높을 것이란 게 박 연구원의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중국 내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에 한국 업체의 재진입이 기대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및 중국 배터리 업체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