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장혜리는 지난 19일 진천 선수촌 컬링장에서 계속된 국가대표 선발 믹스 더블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1~3엔드 까지 2-2동점을 이루었으나 4엔드에 경기도 컬링경기연맹 C 팀이 1점 스틸로 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5~6엔드는 양 팀이 3점씩 주고받아 6-5로 C 팀이 앞서나가자 A 팀이 7엔드에 파워플레이(수세에 몰린 팀이 요청하는 것)작전을 펼쳤으나 1점 스틸 당해 7-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8엔드에 A 팀은 장혜리가 멋진 드로 샷을 성공시켜 3점을 뽑아 8-7로 역전 우승 했다.
믹스 더블은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뤄 5개의 스톤으로 8엔드까지 경기를 진행하며 기존 4인조 보다 빠른 경기 진행이 매력적이다.
최종길 경기도 컬링연맹회장은 "의정부시에 아시아최고의 국제규격 컬링장과 컬링 인재들이 많은데 의정부시청 컬링 팀이 없어 안타까워하며 하루빨리 실업팀 창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