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진에어가 면허 유지한 채 일정기간 신규노선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소식들은 들은 누리꾼들은 "오너만 바꿨으면 좋겠음. 직원들을 위해서. 진에어 인수할 기업 어디 없나요(ih***)" "피해가 진에어 종사자에게 가하면 안 된다. 현명한 결정이고 악법인 걸 알았으면 법을 조속히 바꿔라(si***)" "진에어 면허 취소하면… 진에어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뭔 죄가 있음? 대한항공 경영주들에 대한 처벌을 하면 되는 건데… 진에어 취소 안 하는 것보단 대한항공 경영주 처벌을 못하는 걸 욕해야 함(zo***)" "면허취소되면 다니는 직원들은 어찌 되냐? 처벌을 다른 걸로 들어가야지. 너희들이 진에어 다닌다 생각해봐라(rh***)" 등 댓글을 달았다.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여부를 검토한 결과 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면허 취소로 인한 근로자 고용불안, 소비자 불편, 소액주주 손실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진에어는 과징금은 물론 영업정지 등 처분도 받지 않게 되지만, 일정기간 신규노선 불허와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 수익 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진에어는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조현민 전 부사장을 2010년부터 6년간 등기이사로 올린 사실이 드러나며 불법 논란에 휩싸였고, 국토부는 두 차례 청문회를 열어 면허취소 여부를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