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청사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도 서산시가 시의 장기발전방향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는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을 오는 9월까지 일반 시민들에게 열람공고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년 간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통해 도출된 ‘주민행복시대를 선도하는 서산’을 도시 미래상으로 하는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해 공청회를 거쳐 지난 달 도의 승인을 받았다.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계획인구는 27만명이며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 5지역중심의 3개 생활권 중심으로 계획됐다.
토지이용은 용도지역 현실화 차원에서 변경되는 시가화 용지 50.5㎢ 및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시가화 예정 용지 23.7㎢가 반영돼 지역현안사업의 계획적 추진 및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그 밖에 교통계획에선 서산공항, 대산항선 철도, 서해산업선 철도 계획 등이 반영됐다. 장기적 추진과제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서산구간연장 계획과 태안·당진 간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됐다.
또 공원녹지계획으론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주제공원을 조성해 1인당 공원면적을 12.9㎡로 확충하는 내용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 승인으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황해권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사업 지원체계를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서산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은 9월말까지 시 도시과 및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