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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코리아의 JDE 텀블러(좌측)과 락앤락의 스윙텀블러(우측). [사진=써모스코리아, 락앤락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15/20180815125934764224.jpg)
써모스코리아의 JDE 텀블러(좌측)과 락앤락의 스윙텀블러(우측). [사진=써모스코리아, 락앤락 제공]
텀블러 업계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 덕분에 비수기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생활용품 업계에 따르면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앞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텀블러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써모스 코리아는 25%, 락앤락은 54.7% 상승했다.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일회용 컵 사용 규제가 이달 1일 시작되면서 판매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같은 기간(4월~7월) 텀블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7%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앞둔 지난 7월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까지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여름철을 텀블러 비수기라 여긴다. 봄·여름철에는 시원한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물병을 구매하고, 추운 가을·겨울철에는 보온이 되는 텀블러를 찾는 고객이 많다. 그러나 일회용 컵 사용 규제 시행에 힘입어 이번 여름 텀블러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단체 구매를 하는 점도 텀블러 판매량을 늘리는 주요 요인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관공서 및 기업에서 특판으로 텀블러를 구매하는 경우가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재활용쓰레기 대란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1일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며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