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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진=AP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14/20180814131849906938.jpg)
[로저 페더러.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이젠 우승할 때”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더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웨스턴 앤 서던오픈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페더러의 기자회견에서 전날 끝난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우즈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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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14/20180814131940946992.jpg)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페더러는 ‘우즈와 비슷한 점이 많은가’라는 질문에 “우즈는 수술을 많이 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 나의 경우와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페더러도 2년 전인 2016년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허리와 무릎 등 수 차례 수술을 받은 우즈가 더 힘든 부상 경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였다.
페더러는 최근 우즈의 복귀와 선전에 대해 “우즈가 오랜만에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이젠 우승까지 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즈는 최근 PGA 챔피언십에서 2009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페더러는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에 페터 고요프치크(독일)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99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