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해양경찰, 시골경찰과 다른 매력 선보여 ···"김수로X조재윤X곽시양X유라 극강 케미 기대"

2018-08-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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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플러스 제공]


이번엔 시골이 아닌 바다를 지킨다. 김수로와 조재윤, 곽시양, 유라가 해양 경찰로 변신해 여름 바다를 지켰다. 해양경찰은 '시골경찰'을 능가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수로와 조재윤, 곽시양, 걸스데이 유라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바다경찰'은 MBC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이 된 연예인들의 해경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적한 시골 동네가 배경이 되는 '시골경찰'과는 달리 '바다경찰'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연예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4부작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바다경찰'에서 김수로와 조재윤, 곽시양, 유라 네 사람이 해양경찰로서 활약을 펼치게 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며 이들은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는다. 부산 바다를 지키는 해양 경찰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타고난 예능감과 든든한 맏형 김수로는 나이를 잊은 체력과 열정적인 업무 태도로 해양경찰의 정석을 보여주며, 조재윤은 인간적인 매력과 친화력으로 시민들은 물론 해양경찰 동료들에게 언제나 환영받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할 예정. 곽시양은 해경에 최적화 된 체격과 정신력으로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하며, 홍일점인 걸스데이 유라는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해양경찰 업무를 소화한다.

김수로는 '시골경찰' 시리즈에 이어 '바다경찰'에도 함께하게 됐다. 두 프로그램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는 "시골경찰을 신선하고 재밌게 했다. 억지로 짜여지고 만들어진 느낌이 아니라 파출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일들이 아티스트들한테는 뭔가를 배울 수도 있고 억지가 없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바다경찰'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을 때 선뜻 응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예능이라는 생각 없이 열심히 했다"고 했고, 조재윤은 "불볕더위에 촬영을 했다. 바다와 육지를 지켜보는 해양경찰의 노고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네 명의 케미와 해양경찰 멘토들과 조합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곽시양은 "해양경찰이 하는 일을 이번에 알게 됐고, 많은 관심들이 있어야 그 분들의 노고를 많이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라고 소개한 유라는 "'바다경찰'을 찍으면서 경찰들이 얼마나 힘들고 노력하는 지 알게 됐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골경찰'은 정감이 있다면 '바다경찰'은 지금까지 못보셨을 화면과 일들이 있다. 저희도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지 몰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께서 해양경찰의 의미나 일하는 것, 어떤 부분을 찾아가는지를 같이 보면서 즐긴다면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억지는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MBC플러스 제공]


이들의 케미도 기대할만한 요소 중 하나였다. 제작발표회 내내 서로의 말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 조재윤은 김수로에 대해 "팬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만났다. 되게 무서울 줄 알았는데 에능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 없는 것 같고 대화 속에서, 생활 속에서 너무 재밌다"고 말했고, 김수로는 유라에 대해 "소통도 잘 되고 내숭이 없으니까. 너무 소통하기가 편하고 솔직해서 너무 잘 맞더라. 유라가 웃으면 우리 셋은 그냥 다 웃는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막내이자 홍일점 유라는 "막내로 들어왔다. '바다경찰'을 찍으면서 굉장히 경찰이 얼마나 힘들고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게 됐다. 최선을 다해 바다를 지키는 임무를 잘 완료했다. 많이 시청해달라"고 했다. "더위가 굉장히 힘들었다. 어선이 음주 단속을 도는데 갑자기 배멀미가 심하게 와서 힘들었다"며 에피소드도 전했다.

유라는 "오빠들이 많이 챙겨줘 큰 힘을 얻었다. 케미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김 순경과 내가 활동을 하고 조 순경과 곽 순경으로 팀이 나뉘었다. 김수로와 성향이 비슷해서 신기하다고 했다. 조, 곽 순경은 모범생 같은 성향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케미'가 재밌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 이들은 김수로의 독수리 타법에 곽시양과 유라가 타자 대결을 한 사연, 업무 종료 후 숙소에서의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꺼내놓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김수로는 "'진짜사나이' 해군 때 배를 타는 것이 힘들었는데 '오지의 마법사' 때부터 어느 순간 배를 타는 것에 적응하는 느낌이 들었다. 많이 이겨낸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시민들과 빚어내는 일들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즐겁게 촬영했다.

[사진= MBC플러스 제공]

과거 '진짜사나이' 해군 촬영 당시를 돌이킨 그는 "그 때는 바다 상태가 심각해 멀미한 기억 밖에 없다. 이번 바다는 잔잔했다. 울렁거림의 멀미가 적어서 배 타고 근무하는 데 있어서 배우려고 하는 부분이 컸고, 하나 하나 다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군은 나라를 지킨다면, 해경은 시민을 조금 더 지키는 것 같다. 모두 경험한다는 것이 축복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가장 힘들었던 건 '경찰'이라는 직업을 처음해보니까 드라마에서 하던거와 전혀 다르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양경찰이 더 숙지하고 훈련해야되는 게 많았다. 그런걸 숙지하는게 어렵기도 했다. 그리고 입수자가 발생할 때 제가 출동했는데 그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곽시양은 "드라마에서는 제복을 입어봤는데 몸소 경험할 일이 없었다. 배우라면, 많은 것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다른 작품에서 경찰을 한다면 조금 더 깊게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더위와 멀미도 힘든 점으로 빼놓을 수 없었다. 뱃멀미가 아닌 육지멀미로 고생했다는 곽시양은 "배에서의 활동은 재밌었는데 배 타고 들어왔을 때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날씨가 많이 더웠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고 말했고, 유라는 "어선 음주단속을 도는데 갑자기 뱃멀미가 심하게 왔다"고 전했다.
 
유라는 '바다경찰' 출연자들을 가족에 비유, "김수로는 아빠 같고, 조재윤은 엄마처럼 챙겨주는 느낌이다. 곽시양은 정말 오빠처럼 잘 챙겨주고 섬세한 매력이 있다. 전 그대로 여동생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홍일점 유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지금까지 작업했던 많은 분들이 훌륭했지만 유라는 소통도 잘 되고, 내숭이 없다. 너무 소통하기 편하고 솔직하다. 유라가 웃으면 우리는 다 웃는다. 유라가 무엇을 먹자고 하면 '3:1'이 나와도 1로 간다. 그만큼 에너지를 준다. 후천적 노력이 아닌, 선천적으로 착한 것 같다. 훌륭한 막내고, 팀을 밝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바다경찰'은 MBC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시골경찰'의 스핀오프지만, 이와는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사진= MBC플러스 제공]

김수로는 "'시골경찰'이 정감이 있다면 '바다경찰'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해양경찰의 의미 등을 알게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정말 억지가 없었다. 방송의 장치가 없어 힘들기도 했지만 갔다온지 3일 만에 파출소가 생각이 나서 통화도 하고, 묘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골경찰'보다는 '바다경찰'이다. 신현준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MBC에브리원은 '바다경찰'의 시즌제를 묻는 질문에 다양한 경찰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범 제작센터장은 "MBC에브리원에서는 '시골경찰'을 시작으로 해서 스핀오프인 '바다경찰'을 제작했다. 스핀오프가 포맷을 공유하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건데, 전체적으로 경찰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바다경찰'뿐만 아니라 또 다른 경찰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리얼 예능에서는 멤버들의 우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네 분의 케미를 계속 이끌어가서 시즌제도 준비해볼 생각이다. '시골경찰'과 마주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 식의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포맷을 시도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재윤도 "시즌2에 출연 시켜달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다경찰'은 13일 오후 8시3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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