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9' 공개 직후 미국, 영국 등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갤럭시노트9은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 S펜', 촬영 장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색감을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1TB 용량(외장 메모리 사용시)의 메모리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포브스는 "갤럭시노트9은 언뜻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S펜을 포함해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며 "S펜의 경우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해 사용성이 확장됐다.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또 "기존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큰 용량을 활용하기 위해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로 삽입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512GB 메모리 탑재는 대단한 결정"이라면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메모리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갤럭시노트9 신기능에 주목했다. S펜은 처음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해 리모컨 역할을 강화했다. 블룸버그는 "S펜은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앱을 제어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며 "S펜에 원격 제어 기능을 도입해 전에 없던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갤럭시노트9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최상의 스펙(사양)을 갖췄다"며 "외관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나 유능한 휴대용 컴퓨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갤럭시노트9은 8월 2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