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8년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귀어․귀촌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청년 귀어․귀촌 도시민 61명을 모집해 창업 어장 경영인으로 적합한 45명을 선정, 김 500ha · 미역40ha · 가리비 25ha 등 총 565ha 면허지를 임대해주고 정책 안내 및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종합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귀어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도 어가(멘토) 18명을 선정해 현장 실습 및 양식 경영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만남의 장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귀향 고흥 1000호 달성을 위해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영농기반 조성 및 정주여건 제공을 확대하겠다"며 "현장 교육, 영농기술 교육 등을 통해 고흥에서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