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계속된 폭염에 고수온․적조․해파리 피해 우려…위기 대응 단계 '심각' 격상

2018-08-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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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바다 양식장도 고수온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17일 오후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그늘막을 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전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적조, 해파리주의보까지 유지됨에 따라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고수온, 적조, 해파리 삼중고로부터 양식생물을 지켜내기 위해 도와 시군 현장대응반을 풀가동하는 한편 SNS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어장 관리 요령을 신속히 홍보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는 고수온에 다른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해 먹이 공급 중단, 액화산소량 공급 증가, 해상가두리 차광막 설치 등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적조 발생해역 양식장 주변에 어장정화선 4척, 철부선 5척, 어선 20척을 동원해 적조생물 방제 및 양식장 내 유입을 방지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황토 살포, 수류방제작업 등 적조 발생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구제선박을 해파리 발생해역에 투입, 절단․파쇄 작업을 하는 등 해파리로 인한 어선어업 및 해수욕 이용객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고수온·적조·해파리 피해 예방 및 방제비 본예산 17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긴급 예비비 등 11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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