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햄버거 위생 불량 특별 점검

2018-08-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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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논란 패티 중심온도 적정 수준 점검'

'위반 시 형사처벌 등 강력 조치'

경기 구리시는 시민들의 여름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햄버거 판매점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이 최근 몇 년간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지점이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된 가운데 시민들의 여름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온오는 10일까지 관내 햄버거 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 14곳을 대상으로 햄버거 패티 중심 온도 유지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유래 없는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섭취한 어린이가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은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햄버거를 먹을 수 있도록 햄버거 패티 중심 온도(소고기의 경우 71~77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또 점검 후 이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 제품 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 형사처벌 등 강력한 규제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이 높고 무더운 폭염 속에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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