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 사이트 피해구제 신청 건수, 지난해보다 46.1% ↑

[사진=연합뉴스]

호텔 예약 사이트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 4개 호텔 예약 사이트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지난해 130건으로 지난해(89건)보다 46.1% 증가했으며, 2015년(54건)보다 2.4배 늘었다. 

3년 피해 구제 건수를 보면 4개 업체 중 호텔스닷컴이 37.7%로 가장 많았고, 익스피디아(28.2%) 부킹닷컴(23.1%) 아고다(11.0%) 순이었다. 신청 사건 중 환급 배상 등 보상 처리된 비율인 피해 구제 합의율은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가 63.1%, 62.3%로 높았다. 

호텔 예약 사이트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객실 정보 정확성(3.81점)'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3.72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부가세 카드 수수료 등 최초 표시 가격 외 최종결제금액에 포함되는 비용을 뜻하는 '추가 비용(3.07점)' '결제 시스템(3.52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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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만족도는 호텔스닷컴이 가장 높았고,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가 뒤를 이었다. 호텔스닷컴은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 보상처리,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스피디아는 가격 및 부가혜택 다양성, 결제 시스템 부문이 높았고, 부킹닷컴은 객실 정보 정확성, 보상처리, 추가 비용 부문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