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자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릉에는 비가 순식간에 내리면서 10분 만에 도로며 식당이며 침수되고 난리가 났다는데… 중간이 참으로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는 아침이다(so***)" "어제 강릉 진심 더웠는데 새벽에 천둥소리 나면서 침수됐네요(al***)" "힘들겠네요. 강릉 완전 폭염이더니 폭우. 더위에 침수에… 영화 같다. 신 같은 능력의 사람이 날씨를 조정해서 혼내주는 거 같음(et***)" "강릉 지금 도로가 호수로 변하는 중(wa***)" "여기 강릉인데~비 엄청 오네~언제 그치는 거야?(wh***)" 등 댓글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특히 6일 새벽 3~4시 사이 강릉에 시간당 93mm 비가 내렸다. 이는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가 상륙했을 때 시간당 100.5mm 폭우가 내린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날 폭우로 KTX 강릉역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