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메르스대응 긴급회의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02/20180802111523403855.jpg)
메르스대응 긴급회의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일 지난달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시‧군 담당자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재발 방지와 휴가철 해외 여행객 증가와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회의를 통해 △국내 및 도내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24시간 신속 대응 △중동국가 입국자에 대한 입국자 추적조사 및 관리 △경기도 및 시‧군 의료기관 협조체계 유지 △도 홈페이지(‘경기도 메르스’검색→바로 접근)개선 주민 홍보 △메르스 및 AI 대응을 위한 국가비축물자(개인보호구) 및 방역물품 확보 등을 당부했다.
도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2016년부터 감염병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비상회의에 앞서 4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긴급 비상방역대응체계 응소훈련을 실시했고, 100%적시 응소를 확인했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시‧군보건소의 메르스 및 방역 대응 태세 강화와 감염병 대응체계 주민 홍보와 의료기관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며 “국가비축물자가 부족한 시·군보건소에서는 수요 조사에 협조해 재해상황 및 감염병 유행 대비 필요한 방역물품을 충분히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병원에 근무 중 휴가 차 국내에 입국했다. 이후 인후통과 오한증세로 7월 29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에 격리입원치료를 받았으며, 폐렴 증상의 이유로 2차례 검사 (음성판정)를 받고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