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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02/20180802153330926815.jpg)
[사진=위메프]
40℃를 오가는 폭염으로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쿨링 제품'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폭염으로 예년보다 줄면서 모기퇴치용품 매출은 덩달아 감소했다.
위메프는 지난 7월 한달동안 모기장, 모기기피제 등 모기퇴치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줄었다고 3일 밝혔다.
모기향 40%, 방충망 35%, 살충제 35%, 모기퇴치스프레이는 지난해보다 6% 각각 감소했다. 실내∙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모기장은 40%, 전기모기채도 37% 역신장했다. 반면 모기 물린 자리에 붙이는 모기패치는 238%,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는 모기퇴치밴드는 170% 급성장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체온을 낮추거나 햇빛을 가리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 옷에 뿌리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쿨스프레이는 117%, 자동차∙유모차 쿨시트는 50%, 쿨방석은 31%,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수딩젤은 전년 동기 대비 20% 매출이 증가했다. 강한 자외선을 막아줄 수 있는 선크림과 양산도 각각 50%, 40% 판매가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죽부인 모양의 쿨부인, 양손이 자유로운 삿갓모자 등 폭염을 재미있게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쿨링제품이 인기”라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쿨링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