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이송된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보내는 유해 송환식이 1일 오산 미군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유해 송환식은 이날 오후 주한 미7공군사령부가 있는 오산기지 내 격납고에서 열린다. 송환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한미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환식이 종료되면 금속관에 담긴 유해 55구는 미군 대형 수송기 C-17에 실려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로 옮겨진다.
송환이 완료되면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DNA 검사 등을 통해 미군 유해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