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은 인천국제공항 제1·2 터미널에 캡슐 호텔 다락휴를 오픈했고 1일에는 여수에 3호점을 공식 개관했다.
인천공항 다락휴가 '캡슐호텔'이었다면 여수 다락휴는 '컴팩트 럭셔리 호텔'을 추구한다.
인천공항 다락휴는 잠깐 누워서 잠을 자거나 편히 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공항 환승객이 주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숙박 및 샤워시설 정도만 갖추고 운영됐다. 현재 두 곳의 객실 점유율은 평균 95%다.
약 2.5평 공간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필수 시설을 갖췄고 300여권의 독서를 할 수 있는 라운지도 호텔 내부에 들였다.
메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일부 객실에서는 창 밖으로 여수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다락휴 이용 시 무인 키오스크와 키리스 시스템을 이용한 무인 체크인 및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이나 온도 등 객실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IoT 기술도 도입했다.
여수 다락휴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숙박과 교통 편의성, 여기에 여행자들간의 정보 교류가 가능한 공간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여행자 플랫폼을 추구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여수 다락휴는 빅오쇼,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여수시티투어버스 승차장, 여수여객선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여수 다락휴 컨시어지에서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오후 2시 30분에는 다락휴 오픈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과 도중섭 워커힐 총괄, 김철호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실 상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송대수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커힐 도중섭 총괄은 “여수 다락휴는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새로운 여행자 플랫폼”이라고 정의하고 “교통 편의성과 여행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여수 여행자들에게 매끄러운 여정과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워커힐은 여수 다락휴 개관에 이어 향후 국내∙외 지역에서 교통 거점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자 플랫폼으로 다락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