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X양세종 로맨틱한 가지마~ 심쿵"···시청률 1위 굳건

2018-07-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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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신혜선과 양세종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언제쯤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5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과 우서리(신헤선)가 어긋남의 끝에서 가까워지는 계기가 전파를 탔다.

우서리는 유찬(안효섭 분)에게 컴퓨터 사용 허락을 맡은 후 이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유찬은 이력서에서 우서리가 베를린에 거주했던 것을 보고 공우진과의 공통점을 찾아 호들갑을 떨며 기뻐한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독일엔 왜 가셨던 거예요? 유학가셨어요?"라면서 졸졸 뒤를 쫓으며 묻는다. 공우진은 "대답 안 하면 듣고싶지 않다는 거란 거 몰라요?"라며 매정하게 그녀를 지나친다.

면접 보러 간 바이올린 학원에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얘기한 후 우서리는 직접 연주를 선보인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연주와 안 좋은 악기 상태에 성공하지 못하고, "우리가 찾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길 듣는다.

홀로 앉아있는 우서리를 유찬이 발견하고, 유찬은 반갑게 달려가 이야길 나눈다. 우서리는 유찬에게 사고를 당해 바이올린을 그동안 못했을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고 밝힌다.

유창하게 위로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유찬에게 우서리는 "힘내라구요? 고마워요"라며 웃는다. 유찬은 매운 거나 먹으러 가자며 우서리와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간다.
 
우서리는 망가진 바이올린 수리비 200만원을 벌기 위해 바이올린 선생님 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중졸 수준의 학력과 오랫동안 연주를 하지 않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주실력 때문에 번번이 퇴짜를 맞고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면접을 갔다가 우연히 그곳 유치원생들에게 활 잡는 법을 알려준 뒤 운 좋게 빈 자리로 3주 교습을 와달라는 우서리는 기뻐서 날뛰었다. 우서리가 외출한 사이, 공우진은 우서리의 출근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대신 받게 되고 당황한다.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출근 취소 소식을 전할 생각에 그녀를 은근히 걱정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우진은 출근생각에 신난 그녀를 차로 데려다주게 되고, 너무나 즐거워하는 우서리를 보고 바로 진실을 전하지 못한다.

계속 잘렸다는 말을 못하고 있던 공우진은 싸한 타이밍에 우서리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우서리는 괜찮은 듯 보이다 곧 어린아이처럼 울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공우진은 안절부절 못하며 휴지를 챙겨준다.

우서리는 "잘렸다고 바로 말하면 나 상처받을까봐 신경써준거잖아요. 알고보면 좋은 사람일 거 같아요"라며 공우진을 보면서 활짝 웃는다. 이에 공우진은 틱틱대며 "마음대로 생각하지 마요"라고 얘기한다.

유찬은 집에 같이 들어오는 공우진과 우서리를 보고 반갑게 맞고 우서리는 "잘렸다"고 해맑게 얘기한다. 공우진은 우서리가 옮겨 다시 살아난 화분을 보고 처음으로 밝은 웃음을 보인다. 곧 공우진과 우서리는 강아지 덕구를 데리고 함께 외출한다.

그러다 차 안에 있던 우서리가 길을 걷는 외삼촌을 발견하고 차가 달려드는 것도 무서워하지 않은 채 뛰쳐나가 길을 건넌다. 공우진은 그 장면을 보며 학창 시절 사고의 기억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곧 공우진은 사고를 당할 뻔할 정도로 정신없는 우서리를 붙잡고, "가지 마"라고 진심으로 얘기한다.
 
앞서 우진은 서리에게 매몰찼다. 서리가 시든 화분을 옮겨 놓는 바람에 모서리에 두번이나 부딪쳤고, 자기에게 독일 살던 이야기를 해대는 그녀에게 면박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가방에서 초코파이를 발견한 서리는 "이거 지난번에 저 주시려고 사서 기다리신거냐"라고 물었고, 우진은 "아니다. 나 먹으려고 산거다"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서리는 우진에게 "은근 조금 좋은 사람 같다. 뻗뻗해보여도 좋은 사람일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진은 "앞으로 그쪽 일에 참견하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나에 대해 멋대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다시 차에 탄 두 사람. 우서리는 갑자기 대로 건너편에서 잃어버린 삼촌을 찾고 차도로 뛰어들었고,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공우진은 혼자 앉아 괴로워했다. 우진은 '13년전 짝사랑하던 소녀를 교통사고로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 속에서 철저히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인물로 우서리를 그대로 내버려둘수 없었던 상황.
 
우진은 서리의 팔을 강하게 붙잡고 "제발 가지마"라고 애원했다. 이 모습을 보고 폭주하던 서리는 진정했다.
 
한편 이날 김형태(윤선우)는 우서리와 엇갈렸다. 이날 김형태는 우서리를 찾기 위해 공우진(양세종)의 집을 찾았다. 김형태는 공우진의 집 앞에서 한덕수(조현식)와 동해범(이도현)을 마주쳤고, "이 집에 누구 안 찾아왔어요?"라며 물었다. 그러나 한덕수와 동해범은 우서리가 자신의 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 김태형이 간발의 차이로 우서리와 재회할 기회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7.6%, 8.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가구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기준)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너도 인간이니'는 4.7%, 5.9%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고, MBC '사생결단 로맨스'는 2.6%, 3.1%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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