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컴백인데 활동중에 1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동입니다. 기다려주신만큼 앞으로 더 멋진 모습만 보여드릴게요".
그룹 마이틴(MYTEEN)이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리더 은수는 "오랜만에 컴백을 했는데 마침 데뷔 1주년 되는 오늘, 활동중이라 팬들과 더 뜻깊게 만날 수 있었어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오르기 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더운 날씨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준 팬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해서 함께 데뷔 1주년을 축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이틴은 시원한 음료와 직접 쓴 메세지 카드를 팬 한명 한명에게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또 밤새 준비한 편지를 읽어 주는 등 뜻깊은 데뷔 1주년을 보냈다. 이벤트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돌잡이도 진행했다고. 은수는 "돌잡이에서 막내라인은 실타래를 잡고 중간라인은 꽃을, 맏형라인은 응원봉을 잡았어요. 여기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오래오래 꽃길만 걸으면서 콘서트를 하자는 뜻입니다"고 설명했다.
마이틴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에 이제 꽃길만 걸으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이틴의 소속사인 뮤직웍스는 백지영을 포함해 유성은, 공민지, 최동열, 김소희 등 실력파 가수들이 포진해있기로 유명하다. 막내인 마이틴의 1주년을 기념해 선배들은 어떤 덕담을 전해줬을까? 송유빈은 "백지영 선배님께 아직 연락을 못받았지만 곧 1주년 축하한다고 메시지가 올 것 같습니다"며 "저희가 막내인데 어느덧 1년이 됐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기도 하시고 뿌듯해하시더라구요. 더 의젓한 모습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마이틴은 지난 10일 2집 미니앨범 타이틀 곡 ‘SHE BAD’로 컴백, 풋풋한 소년미를 벗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활동중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빅스의 '엔'이 안무를 도와줬다. 엔은 마이틴의 음악방송 무대를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멤버 한명한명에게 장단점을 일러주며 조언을 해줬다고.
멤버들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콘셉트는 뭘까? 준섭은 "다음 활동에서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태빈은 "비투비 선배님들처럼 서정적인 노래에 중심을 둔 콘셉트도 해보고 싶습니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은수는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다음 앨범은 절대 오래기다리게 하지 않을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누나들~"이라며 누나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은수는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무사히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