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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경북 경산(하양)의 수은주가 40.5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비공식 기록으로 올해 최고 기온을 이틀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북 경산(하양)이 40.5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북 영천(신령) 역시 40.4도를 기록하며 40도를 웃돌았다.
AWS 측정 기준 올해 최고 기온은 이틀 전 경북 영천(신령), 경기 여주(흥천)의 40.3도였다.
대표 관측소가 측정한 공식 기록으로는 이날 경북 의성이 39.4도까지 올랐다. 의성은 이틀 전 39.6도를 기록했다.
현대적인 기상 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20세기 초 이후 전국에서 측정된 가장 높은 기온은 1942년 8월 1일 대구의 40.0도다.
이어 1939년 7월 21일 추풍령 39.8도, 2017년 7월 13일 경주 39.7도, 1942년 7월 28일 39.7도, 2016년 8월 13일 39.6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