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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응 감독[사진= 모먼트스퀘어 제공]
채수응 감독의 가상현실(VR) 영화 '버디'가 올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VR 영화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베니스영화제는 25일(현지시간)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한국영화는 '버디'만 유일하게 초청 명단에 올랐다.
채 감독은 "기존 영화와 달리 '과정'이라는 요소를 새로운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내 가상의 캐릭터와 친밀한 교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채 감독은 영화 '미스터 고'와 '조작된 도시'를 비롯해 중국 쉬커(徐克) 감독의 영화 제작 등에 참여했다. 그가 VR 설계와 연출을 맡은 '화이트 래빗'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베니스영화제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며, VR 영화 경쟁부문에는 '버디'를 포함해 총 30편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