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해상서 韓선박 침몰, 우리국민 7명 모두 구조"

2018-07-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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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38 중 35명 구조…실종된 외국인 3명 수색중"

[사진=연합뉴스]



일본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우리어선 '101 금양호' 침몰 사고에서 한국민 7명이 모두 구조됐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날 새벽 6시 17분경(현지시간) 우리 해양경찰청은 일본 삿포로 남동방 336해리(622.2㎞) 지점에서 289t 사이즈의 원양채낚기기어선 101 금양호가 '803 통영호'와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1 금양호의 승선원은 모두 38명으로 우리국민은 7명, 외국인은 31명이 탑승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사건 인지 직후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반, 주삿포로총영사관에 현지 상황반을 구성하고, 해수부, 해경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일본 해상보안청, 침몰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며 "구조작업을 통해 현재 우리국민 7명을 포함한 35명을 구조하고 여타 3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구조된 우리 선원 7명은 모두 건강상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에게 사고사실을 통보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삿포로총영사관은 구조된 우리국민에 대해 필요시 병원진료 및 향후 안전한 귀국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구조되지 않은 외국인 3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을 통해 수색·구조작업을 지속 독려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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